163.도착

~ 바이올렛 ~

"어, 도대체 뭐 하는 거야?"

셀리나는 입을 벌린 채 서 있었다. 그녀는 손에 들고 있던 수건과 구급상자를 극적으로 바닥에 떨어뜨렸다.

"아-아무것도 아니야," 바이올렛은 더듬거리며 서랍에서 손을 최대한 빨리 빼냈다.

"그 서랍에 뭐가 있는 거야?!" 셀리나가 화가 나서 요구했다. 그녀는 바이올렛 쪽으로 성큼성큼 걸어와 그녀를 옆으로 밀쳤고, 바이올렛은 비틀거리며 뒤로 물러나 거의 바닥에 넘어질 뻔했다.

"으, 이 물은 뭐야?!" 셀리나는 바닥에 고인 물을 밟으며 얼굴을 찌푸렸다.

"셀리나, 내 양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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